811A SE 시험 제작

원래 회로도는 이렇습니다.


저항 몇 가지가 없어서 적당히 넣은 회로는 이렇구요


방구소리가 10초 이상 심해서 D1을 넣었으나 도움은 안 됩니다 ㅡ.ㅡ 아예 전원 리플보드에 지연장치를 넣어서 새로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노란색은 위의 회로도에서 PRE, 즉 6V6의 그리드입니다. 녹색은 811_G, 즉 6V6 캐소드가 811의 그리드를 드라이브하는 파형입니다.


노란색은 811_K, 즉 10옴 저항의 위쪽이고, 녹색은 8옴 스피커 출력입니다. 입력 대비 5배가 안 되는 게인입니다.


알리산 아몰퍼스 3.5K OPT인데 이걸로 예전에 300B A2 드라이브 쵸 마유미 회로를 만들었을 때 대비해서 저역은 더 빨리 꺼지고 고역은 살짝 발진이 있습니다. 제조사 스펙은 30Hz~48KHz (-1dB)인데 1KHz 대비 -1dB 지점은 72Hz에서 일찍 찾아옵니다. 소리를 들어봐도 저역이 필요한 만큼만 있다 이런 느낌입니다. 811이 NOS라서 계속 소리가 변하고 있습니다만…


피크를 보니 1KHz 14.5dB 대비 1.5dB 큰 16dB @ 31.7KHz네요.


고역 발진이 위와 같은 링잉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R 채널이고 L 채널은 게인이 살짝 더 나옵니다. 사용된 6V6이 pair가 아니므로 그럴 수 있습니다. 811A도 pair는 아닙니다.


1W 좀 더 나오는 출력에서 하모닉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녹색은 811의 그리드입니다. 입력을 5.3Vpp까지 올리면 처음으로 그리드에 min이 마이너스가 됩니다.


5.3Vpp 입력에서 8옴 스피커 단자입니다. 클리핑까지는 아니지만 파형은 많이 무너져 있습니다.


5.3Vpp 입력에서 6V6의 그리드 입력입니다. 6SN7은 11배 정도 증폭을 하고 있네요. 시정수 변경없이 6SL7으로 바꿔도 잘 동작하고 게인이 늘어나는 것으로 시뮬레이션 됩니다. 그래서 러샤 6H9C (6N9S) 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6SN7의 14.5dB 대비 7dB 이상 게인이 올라갑니다. FRA 모양은 거의 유사해보입니다.

6SN7은 2Vpp에서 11Vpp 미만의 출력이 얻어지고, 6SL7은 1Vpp에서 12Vpp 미만의 출력이 얻어집니다만, 시정수 변경을 전혀 하지 않았으므로 왜곡이 더 커지고 봉우리가 덜 올라가네요. 소리는 Linlai 6SN7이나 러샤 6N9S나 거기서 거기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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