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소드 바이패스 자리에 5~20W 저항, 전해캡, 필름캡 덧방이 들어가게 마련인데 러그에 설치하려면 은근히 걸리적거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쪽보드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너무 커서 실용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만들었으니 한 번이라도 써먹어야 되겠죠. 알미늄 전해캡 대신에 탄탈 폴리머 전해캡 10개를 앞뒤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시정수가 47uF인 회로라 35V 47uF 하나만을 달았습니다.

저 탄탈 폴리머 전해가 1KHz에서 LCR 미터로 찍어보니 삼영 전해보다 특성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더군요. 그래서인지 소리가 좋아지거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저의 생애 첫 PCB의 실전투입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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