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 LCR 미터 구입했습니다 Hantek 1832C

왠지 필요할 것 같아서 알리 Cart에 몇 달 동안 넣어두었던 Hantek 1832C를 그냥 구입했습니다. 백불 정도 합니다.

PC와 통신 기능이 있는데 저도 안되고 검색해보니 다른 분들도 최신 윈도우 버전에서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계속 측정값이 변하고 있는 화면을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ㅡ.ㅡ

오전에 층간 소음을 일으키면 안 되니 음악은 조용하게 틀어놓고 가지고 있는 부품중에서 몇 개를 측정해봤습니다

이미 김병인 회원님의 엄청난 측정 결과를 보셔서 이 헝그리 버전은 관심이 없으시겠지만

그 중에서 47uF 5종 비교는 약간 흥미가 있으실지도 몰라서 아래에 올려봅니다

아래 5종류의 47uF 캡들입니다. 내압은 다 다릅니다만…

100Hz와 400Hz 사이에 120Hz가 지원되는데 귀찮아서 그건 뺐습니다. 60Hz 전원용으로 사용할 것을 생각하면 100Hz를 빼고 120Hz를 볼까 싶지만, 100Hz 측정치나 120Hz 측정치나 거의 같은 것 같았습니다.

​전해캡들은 40KHz에서 측정이 안되는 항목이 많으니 그것도 뺐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측정값으로 올린 것들은 계속 변화하는 측정치를 보고 있다가 평균치로 보이는 값을 HOLD 해서 적었습니다. 휴일 오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삽질이지요 ㅡ.ㅡ

MKP는 당연히 바닥으로 깔리구요, 의외로 알리에서 구입한 무극성 전해가 특성이 괜찮아 보입니다. 내압이 100V 밖에 안 된다는게 문제이긴 합니다만…

고내압 전해 두 종은 예상되는 D를 보여주고 있는데, 무극성 전해가 한 번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필름 커패시터로만 체급을 바꾸면 결과는 좀 심심합니다. 중국산이나 국산이나 큰 차이 안 보입니다.

가짜라고 의심받던 Wima, 애용하고 있는 PILKOR, 최근에 구입한 Bevendi라는 중국 회사, 그리고 흔히 많이 쓰는 저가형 Audiophiler 빨간색 제품 이렇게 4종인데 큰 차이 없습니다.

MKP 3종과 MKPA-C 1종인데 MKPA-C가 좀 떨어져 보이긴 합니다

ESR은 필름답게 차이가 안 납니다. 필름 커패시터는 D, ESR 말고 다른 파라미터를 비교해봐야 할 듯 한데, 저같은 초보에게는 해석이 힘드니 어려운 일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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