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카페에서 공제한 넬슨 패스 오디오 캠프 프리앰프입니다. 소리를 못 내고 몇 달을 쳐박아뒀다가 할게 없어서 꺼내어 며칠을 낑낑거렸습니다

IRF610 FET는 몇 개를 갈아봤는지 모르겠고 (불량원인과 직접 관계는 없는데 실제로 땜질 도중에 사망한 경우도 있어서 저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LM317도 여러번 교체했습니다. 결국은 이전에 의심하지 않던 부분까지 찍어보다가 33K 자리에 33옴이 들어가 있는 것을 겨우 찾았네요. 조립 당시에는 왜 몰랐는지…

저녁 먹고 측정을 해봅니다.

먼저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중국산 SMPS를 연결해보니 아래와 같이 노이즈가 관측됩니다.

그래서 허접한 방식으로 만들어 두었던 리니어 전원을 꺼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덩치입니다. 여기에 연결해보니 과연 노이즈가 없고 깨끗해집니다.

세 배 증폭쯤 되는 RCA 출력이네요.

뭐, 검증된 회로이니 방형파도 깨끗합니다.

FRA를 보니 아주 광대역은 아니네요.

FFT는 2차 배음이 -48dB 정도입니다.

그 다음은 THD+N인데, 요상한 현상이 생깁니다.

중저역 대역에서 0.02% 정도이다가 1.8KHz에서 0.2% 정도로 10배쯤 튀어 오르는데, 다시 측정을 해봐도 마찬가지이니 일단 믿어야 되겠죠. 이런 건 어떻게 손을 보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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