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 정도 미친놈처럼 질렀습니다. 여기에 다 올리진 않을 계획입니다만…
일단 켄우드 LS-1001을 접어두고 야마하 NS-10M 박스를 풀었습니다

YAMAHA 인쇄가 저렇게 되어 있으면 구형, 90도 돌아가 있으면 신형이라고 하더군요. 이걸 산 이유는 20년 동안 스튜디오를 지배한 스피커 어쩌고 하는 아티클을 많이 봐서 그렇습니다. 당신이 들어본 적 없는 가장 중요한 스피커… 궁금하잖아요? ^^

LS-1001과 비교하면 더 싸구려처럼 생긴 통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퍼 직경은 더 크지만 LS-1001은 보내준 저음보다 더 많은 저음을 내보내는 느낌이고 NS-10M은 보내준 것보다 덜 저음을 내보내는 (북쉘프 특유의 그 느낌) 느낌입니다.
이게 중고역의 음색이 아주 특이하네요. 다른 음들과 분리된, 딴딴한 소리라고 느껴집니다. 압도적인 중역 해상도 스피커라는 평을 봤는데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리캡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여기서 무극성 캡을 필름캡으로 바꿔 고역을 더 개선시킬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이게 어떤 분은 난 이렇게 선명한 고음은 싫다고 하실 것 같거든요.

이건 이렇게 눕혀서 쓰는 스피커라고 하네요. 1시간쯤 듣고 있는데 이건 상태가 나쁜 것 같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멀쩡한, 최상 컨디션 제품을 들어보진 못해서 비교는 어렵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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