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부터 조립을 시작해서 1차 완성을 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깔끔한 빌드가 될 것이라고 믿었지만… 세상 일은 늘 희망과 다르게 흘러가지요

모든 히터 점화를 12V SMPS 하나로 퉁치기로 했는데 150W 하나로 잘 점화됩니다.

노란색 러그판을 적용해보고 안되겠구나 감은 왔습니다. 스파게티가 시작됩니다.

이만큼 했는데도 전원부가 아직 멀었습니다.

이게 3D21A PP를 만든 목적입니다. Blue glow.

벌집 모양의 SMPS는 갈 곳이 없어서 밑판에 붙여야 합니다.
완성 전이지만 측정을 약간 해봤습니다.

이게 볼륨이 Max 위치가 아니고 3클릭 정도 덜 간 위치인데요, 거의 깨끗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볼륨을 Max로 돌리면

이렇게 발진이 시작됩니다. 아직 이유는 못 찾았구요, 볼륨 위치를 Max 3클릭 전에 놓고 측정을 해봤습니다.

3.2Vpp 입력에서 허리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50Vpp 출력이라고 보면 무왜출력 39W 정도이겠습니다. 스코프가 계산해준 RMS로 하면 37W 정도입니다.

460mVpp에서 1W 가까이 얻어집니다.

위의 1W 측정에서 방형파로 바꾼 것인데 제가 땜질한 앰프가 왠일로 링잉이 없네요. 저렇게 스파게티 배선을 해도 험이 없는 것도 신기합니다.

NFB 저항 4.7K로 약 -6dB를 건 FRA인데 고역이 기대보다는 일찍 꺼지네요. 1KHz에서 24.62dB이고 20Hz에서 -0.34dB, 20KHz에서 -0.62dB로 측정되었습니다.

PP 앰프치고는 1W에서 2차 배음이 꽤 있네요

동작점은 400V에 40mA로 맞춰두었습니다. 위의 회로도에서 실제 구현과 같은 것이 B+ 400V 밖에 없고 나머지는 다 많이 다릅니다.
LB- -126V
LB+ 180V
B3 270V
B4 108V
소모전력은 250W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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