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오디오에서 hifipax님의 글을 보고 관심이 갔습니다. 6SL7 초단에 6AG7이라는 (스크린 전압 300V, 내부저항 100K) 가지고 있지 않은 관으로 예시가 되어 있어서 가지고 있는 관들을 뒤적거려보니 대부분 플레이트 전압이 너무 낮거나 내부 저항이 너무 커서 적당한 것을 찾기 어려웠고 12HL7으로 돌려봤습니다.

V4, V5는 LTspice에서 Signal이라는 부품인데 일반 V와 다르게 AC 물결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걸로 DC 전원에 10KHz, 20Vpp의 노이즈를 더하는 것입니다.
12HL7은 250V 플레이트 전압, 150V 스크린 전압이 최대 허용치인데 스크린 전압은 150V보다는 좀 낮춰주면 더 왜율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왼쪽 파형에서 일부러 노이즈를 추가한 상황에서 OUT은 거의 노이즈가 제거된 파형을 보이고 있고, 비교 대상인 CMP는 노이즈가 멋지게 파형에 혼합된 것을 볼 수 있네요.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hifipax님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UX-201A로 간단한 프리를 만들 때 한 번 해보거나 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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