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HS5 SE

Compactron 관들을 보다가 VinylSavor에서 6HS5라는 관을 보고 2개 구입해두었습니다. 사진에 blueglow가 생기는 것을 보고 1200V를 어떻게 공급하지?라는 걱정은 접어 두고 구입했습니다.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vinylsavor.blogspot.com/2011/07/tube-of-month-6hs5.html

진공관 멸종기인 1960년대에 나온 컴팩트론 관입니다. Beam 4극관이 아니고 beam 3극관인데 뮤가 300인 특이한 관입니다. 그래서 초단관이 없어도 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번에 진공관 앰프 B+ 전압에 3배압 정류를 하면 어떨까 하여 PCB를 만들어봤는데 단순히 450V 내압 전해를 4개 직렬로 붙인 것입니다. 아래 사진의 큰 빨간색 보드인데 250V 2차 출력을 넣으면 약 1KV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파란색 보드가 6HS5 보드입니다. 채널당 1/2W 저항 두 개와 1000uF 바이패스 캡 하나만 들어가고 끝입니다. 회로도는 아래와 같이 별게 없습니다. (Blueglow는 안 보입니다 ㅠ)



350V 2차 전원 트랜스를 구해서 1250V B전압을 맞췄습니다.



거창한 B 전압이지만 겨우 2.6배 정도의 게인입니다.




약 1W 출력은 입력을 3Vpp나 줘야 합니다만, 프리 앰프가 있다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들어간 회로가 없으니 이정도 방형파는 당연하겠습니다.



양 끝단에서는 그리 인상적이진 않습니다.



참고로 사용된 탱고 U-608의 사양입니다. -2dB 떨어지는 곳이 80Hz와 70KHz라는 의미입니다. 80Hz쪽은 위의 FFT에서 맞게 나온 것 같고 고역쪽은 위상이 크게 변하면서 약 45KHz에서 2dB 이상 벌어지고 있습니다.



FFT는 2차 배음이 꽤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소리가 은근히 매력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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