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2 Pre Re-revisited

반킬은 빼내고 C22 Pre를 장착했는데 노이즈에 간헐적 방구소리까지 못들어줄 소리가 납니다. 뚜껑을 따고 이리저리 보니 소리전자 전원보드에서 나오는 B전압과 히터 직류 둘 다 흔들립니다.

원인은 찾기 어려울 것 같아서 천천히 찾아보기로 하고 굴러다니는 전원보드로 교체하였습니다.

소리전자 한장이 빠지니 두 장이 들어가야 해서 아주 옛날에 만능기판으로 허접하게 만들었던 정전압 보드를 쓸 수 밖에 없었네요. 불만 안나면 되죠…가 아니고 양파트랜스를 브리지 정류에 연결했다가 연기가 났다는 것은 어제 말씀드렸습니다. 양파트랜스 2차 단자에 다이오드를 하나씩 달고 정전압 보드의 다이오드는 다 떼버리고 마무리 했습니다.

중국 엔지니어가 12ax7 세개로 라인앰프 부분만 남겨서 파는 PCB에 나름대로 U7 세 개를 쓰도록 아주 살짝 수정한 보드라서 사실 C22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만, 나름 분위기 있는 소리가 나옵니다. 위의 C22 포노는 김모 원장님 보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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