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아이키도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뭔 앰프 이름을 저렇게 붙였나 싶기도 했고 궁금하기도 했는데 매우 간단해 보여서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사용한 회로는 위와 같은데요, 시정수라고 해봐야 Rk에 불과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330옴이면 8.3mA 정도 흐릅니다. Gain은 초단 mu의 절반이라고 하니 9배쯤 된다고 하네요. 프리에는 다소 크지 않나 싶습니다. 시뮬된 왜곡은 0.18% 정도입니다.

심심해서 새로 만든 PCB가 9핀관 4개까지 들어가므로 안성마춤입니다.

역시 9핀관은 녹색 고휘도 LED를 켜줘야 제맛입니다.
회로가 심플해서 파형은 별로 볼만한게 없습니다.




주파수 응답도 반듯합니다.

그런데 짝수차 배음이 꽤 큽니다. 왜곡이 있다는 의미겠죠.

그래서 THD+N을 측정해보니 과연 1Vpp 입력에서 0.5%로 시뮬레이션의 0.18% 대비 꽤 크게 측정되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전류를 늘려주면 아주 조금 줄어들기는 하는데요, 큰 차이는 아닐 듯 합니다.

막귀라 프리앰프 소리를 구분하기 힘든데 소리는 좋은 편인 듯 합니다. 물론 왜곡이 많이 있게 만들어졌으니 존 브로스키의 설계와는 다른 소리가 나오고 있겠지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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