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유미 쵸인줄 알았는데 보니까 쵸 마유미, 장진궁씨군요. 여전히 동작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재미있는 제작이었습니다. 최종 회로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초보가 할 수 있는 튜닝이 몇 개 없는데 먼저 NFB 저항 R15입니다. NFB를 걸지 않으면 29dB 정도의 게인인데 원회로도는 33K를 쓰고 있고 이때는 -5.x dB 정도 됩니다. 39K로 정했고 게인은 25dB 정도로 되었습니다.
-200V를 내놓도록 저항을 튜닝했었는데 이 때 B+는 380V 정도였고 이걸 400V로 올리니까 -212V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미 300B 캐소드 전류가 100mA 정도라서 오히려 잘 됐다 싶습니다. -212V 쪽이 OPT에 사알짝 전류가 덜 흐르니까요. 100mA면 이미 좀 불안합니다.


이 앰프 전에 썬오디오 회로에 시정수만 좀 다른 Valve World 300B SE가 같은 알리산 아몰퍼스 OPT를 쓰고 있는데 그 앰프는 FRA가 초고역이 좀 다른 것이 재미있습니다. 지금까지는 FRA는 거의 OPT가 결정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래의 썬오디오와 비교해보면 50KHz 부근에서 위상 반전이 안생기고 등의 차이가 있네요

클리핑이 생기기 직전까지 입력을 올려보니 1.8Vpp 정도인 것 같습니다. 14W 정도입니다.

1Vpp 입력에서 2차 배음이 -60dB라서 THD가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음이 많은 소리를 원하는데 이 앰프 소리는 깨끗한 쪽이라 사알짝 아쉽기는 합니다.

THD 측정을 해보니 1Vpp 입력, 5.7W 출력에서 대부분 0.9% 이하로 역시 낮습니다.

1W 출력에서는 0.4% 이하입니다.

제가 땜한 앰프는 항상 링잉이 좀 있습니다. 뭔가 땜질에 문제가 있는지 오실로스코프 환경에 문제가 있는지는 아직 못찾고 있습니다.

썬오디오 앰프에서 보이던 초고역에서 정현파가 좀 눕는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A2 드라이브 동작을 보기 위해서 300B의 그리드를 찍어봤는데 +41V 정도까지는 덜 찌그러지고 드라이브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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