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ura OPT의 LTspice 시뮬

LTspice를 쓰신다면 대부분 Ayumi Nakabayashi씨의 모델들을 사용하게 되는데 거기에 보면 Tamura의 OPT 모델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모델들에 대해서 설명을 찾아볼 수 있죠.

https://ayumi.cava.jp/audio/pow/node5.html

위의 링크는 SE OPT에 대한 페이지인데 여기에 OPT 모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적당히 Lp를 가정하거나 데이터시트에서 겨우 값을 얻고 r1을 멀티미터로 측정해서 집어 넣고, Ls는 공식에 의해서 얻고, 나머지는 다 무시하거나 어디선가 본 추천값을 넣거나 하는 식으로 사용하였죠. 타무라 OPT에 대해서 저런 값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Ayumi 모델이었습니다만, 그 모델은 직접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회로도 심볼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매우 단순한 심볼이지만 본인이 그리려면 귀찮거나 힘들죠. 그런데 이걸 본인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분을 찾았습니다.

https://ameblo.jp/winter-bear667/entry-12613654707.html

여기서 보면 asy 파일이라고 하는 심볼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데 써보니 불편한 것들이 좀 있어서 수정을 했습니다. 아래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받아서 Tamura.zeep을 Tamura.zip으로 이름 바꿔서 쓰시면 됩니다.

LTspice의 lib/sym 폴더에 Tamura 라는 폴더로 들어가게 합니다.

그러면 아래처럼 LTspice에서 F2를 눌렀을 때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저 6개 중에 Ayumi 모델과 같이 쓸 수 있는 것은 딱 2개입니다. PP_2_No_UL_OPT와 SE_OPT입니다. 아래에서 사각형으로 표시한 2개입니다.

Ayumi씨가 낸 책이 있는데 이 책에는 CD가 있고 그 CD에는 UL 결선을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있는 모양입니다만,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튼 이 모델을 사용하면 뭐가 좋을까요? 실제 존재하는 OPT의 L 값과 저항값, stray capacitance를 집어 넣어 시뮬레이션 하면 더 정확한 시뮬이 될까요?

10K PP OPT를 사용하는 EL84 PP 회로를 골랐습니다. 이걸 F-486과 비교해 보죠. 참고로 선택할 수 있는 Tamura OPT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건 Ayumi 모델을 받으시면 들어 있는 것들입니다.

F-475.inc
F-483.inc
F-485.inc
F-486.inc
F-682.inc
F-683.inc
F-684.inc
F-685.inc
F-781.inc
F-782.inc
F-783.inc
F-2003.inc
F-2011.inc
F-2012.inc
F-2020.inc
F-2021.inc

위는 옛날 앰만사 버전의 인터-트랜스 없는 회로도인데 잘 동작하는 회로입니다. 여기 사용된 OPT는 임의의 값들을 가지고 만든 것인데 이걸 F-486으로 교체해 보겠습니다.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잘 안쓰는 것들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실용적으로는 기존의 OPT 만드는 법을 계속 써도 시뮬레이션 결과는 충분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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