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후딱 지나가네요. 어설픈 자작 취미를 가지게 된 덕에 심심할 틈 없이 지낸 듯 합니다. 1년 동안 한 것 중에서 쪽보드 종류나 시뮬만 해본 것, 기타 자잘한 것은 빼고 뭘 했는지 정리해야 2023년의 마지막 날에 어울리는 듯 해서 한 번 해봤습니다.
1월
- CR Phono Pre 두 개를 한 케이스에 때려 넣기 – 이 중에서 떡돌님 회로가 상당히 Rock에 잘 어울리는 소리인데 전혀 활용도가 없네요
- 테크닉스 턴테이블 리캡
- ECC84-6V6GT SE 앰프 – 정호윤오디오의 Take 4 제작후 해체된 비운의 앰프
- Ciuffoli 12AU7-E288CC 헤드폰 앰프 – 이건 언젠가 시정수 조정을 해줘야 합니다. 지금은 E182CC 시정수로 만들어져 있는데 B 전압을 내리고 동작점을 바꾸려고 합니다
2월
- WV2 프리 앰프 – 한동안 거실 프리 주력이었네요. 지금보니 룬달 트랜스를 썼군요
- 6AM4-1614 SE – 이건 1614 동작점도 불만, 사용된 테스트용 OPT도 불만… 지금은 Foton 6P3S가 들어 있네요
- 필립스 CD140 리캡
3월
- 반킬 프리 – 이거 참 골치덩어린데 소리는 참 맑고 예쁩니다. 이거 하다가 번개와 red plating을 처음 본…
- 박성봉님의 5V 정전압 보드로 300B에 쓰는게 안니고 DAC, BT용 전원 장치 만들기
- 하이파이팩스의 PCM56P DAC 공제
- Baxandall Tone EQ 보드 시험 제작
4월
- 정호윤오디오 6V6 A2 드라이브 SE 공제 – 샤시가 컴팩트하면 분해, 조립이 불편한데 이것도 한 번 뜯을 일이 있는데 귀찮아서 손이 안가네요
- 철가방 오토12인치, 드디어 배달됨 – 소리 풀리는데 한 달 넘게 걸린 듯 합니다
- 12AU7-EL36 SE 앰프 – 이거 소리가 의외로 좋습니다. 정호윤 사장님이 출력단 로드라인을 잡아주신 덕인 듯…
5월
- JLCPCB에서 첫 PCB 그림
- 필립스 CD931 리캡 – 이건 사놓고 거의 듣지를 않네요
- ECL82 SE – 이것도 의외로 소리가 좋습니다
6월
- 6N23P-EL84 PP – 알리에서 외국 아몰퍼스 트랜스를 쓰레기로 수거해서 다시 감아서 파는 업자들이 있는데 그 PP OPT를 썼습니다. 소리가 나쁘지는 않은데 회로가 문제가 좀 있어서 아주 좋지도 않습니다. 아마 해체될 듯?
- 태국 출장 2주
7월
- 12AT7-6AH4 SE 여름용 앰프 – 이거 소리가 참 좋습니다. 그래서 감사를 전하고 싶은 지인에게 얼마 전 선물했네요
- C22 프리앰프 gain 올리기
- 임시 제작용 판때기 제작 – 샤시 준비가 가장 골치라서 임시 제작용 판때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8월
- 12AU7-12AU7-EL34 PP 시작 – 이건 케이싱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앰만사 아몰퍼스 OPT도 사고 판이 커졌네요. 해외에서 다이나코 ST-70의 프리단을 CCS와 12AU7으로 바꿔놓은 회로도를 사용했습니다. 현재 골방 주력 앰프.
- ECC84-EL34 SE 캐스코드 앰프 – 시험 제작
- EF86-2A3 SE 시험 제작
9월
- 앰만사 300B SE-top SE 제작 – 에이징되니까 소리가 참 좋습니다
- 12J5-6SN7-CV391 SE 시험 제작 – 김병인 원장님께서 선뜻 주신 12J5 테스트
- 6S19P-EL34 Low mu 프리앰프 시험 제작 및 실패. 험을 잡으려면 쉽지 않겠다 싶어서 PCB는 쓰레기통으로…
- 6SJ7-12J5-6V6 PP 시험 제작 – 이건 6V6이 4개가 다 제각각인데, 이번에 러샤 6P6S를 쿼드로 준비했으니 다시 테스트 해봐야죠
- EL34 PP 케이싱 – 이건 김종선님께 도움을 받아 케이스를 준비해봤습니다. 예쁩니다.
10월
- KT88 PSE 시험 제작 – 폭망
- ECL86 SE 시험 제작 – Mullard 회로인데 소리 괜찮습니다
- Mullard 3-3 (EF86-EL84 SE) – 시험 제작
- Mullard 5-10 (EF86-12AX7-EL84 PP) – 시험 제작. 이건 나중에 다시 만들어볼까 싶기도…
11월
- 반킬 개조 – C3m 대신에 12AU7을 적용했습니다. 지금 거실에서는 이걸 듣고 있네요
- 첫 자작품이었던 알리 EL34 SE를 다시 개조하여 EL34 3결 SE로 제작
- Baxandall EQ에 12AU7 버퍼를 한 단 추가하여 프리 앰프로 제
- 6AC10-815PP 제작 시작
- TV-7 구입 – 평생 프로젝트 생김
- Fender Princeton 기타 앰프 시험 제작
12월
- 815PP 1차 완성. 그리고 다음날 바로 진공관 깨먹고 이베이에 재주문. 하염없이 기다리는 중… ㅠㅠ
- Nelson Pass ACA mini 키트 제작
- Audio Research LS7 시험 제작 – 이건 JFET이 도착해야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지금 LM317 CCS로는 답이 되기는 부족해요.
카페, 블로그에서 새로운 관을 알게 되면 이베이에서 찾아보고 가격이 아주 비싸지 않으면 냅다 구매하곤 합니다. 결국 내년에 제작할 관들이 줄을 서있는 상황인데요, 대기중인 선수들입니다.
- 12BH7A – 300B A2 10W SE용입니다
- P61 – 뭔가 프리앰프가 되겠죠
- ECF802 – 이런게 문제인데 뭐 때문에 꽂혀서 샀는지 기억이…
- 76 – 프리 혹은 초단
- 27 – 프리 혹은 초단
- 6C5 – 프리 혹은 초단
- 6U10 – 6HS5 두 개, 6CG3 한 개가 들어있는 Compactron 관인데 6HS5는 6SN7, 6CG5는 12AX7과 비스무레한 mu 값이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KT88 – 프슈반 4개, 린라이 4개나 광군제 때 샀는데 계속 놀고 있네요
- 1625/VT-136 – 807인데 blueglow가 생긴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ㅡ.ㅡ
- 5A/152M – 반킬에 C3m 대신 넣어보려고 샀다가 엉뚱하게 12AU7에게 자리를 뺐겼습니다
- 6005/6AQ5W – PPP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내년에도 할 것은 많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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