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day 1, amp 1

앰프 납골당 혹은 덕아웃으로 안 간 앰프가 있습니다. 소리가 취향이라 그런데요, 그런 앰프 중에서 오늘은 6AH4-12AT7 SE에 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케이스는 알리 8월 세일 때 2만2천원에 구입한 케이스입니다. 러그 보드 껍데기로 적당할 것 같아서 2개 구입했는데 큰 러그 보드용으로는 좀 작을 듯 합니다.

6AH4를 처음에 테스트할 때는 탱고 도란스로 7K 임피던스 구성이었는데요, D**사에서 7K는 특주라서 그냥 5K 구입했습니다. 5k는 로드 라인이 좀 걸리기는 합니다만 소리는 7K와 거의 같네요

채널 당 전류가 30mA에도 못 미치는 앰프라서 제일 작은 57코어 도란스를 씁니다.

이리 저리 따져보니 예전에 구입해두었던 저 알리산 smps가 적당했습니다. 사양이 300V 60mA, 6.3V 4A인데 필요한 것은 300V 50mA 정도, 6.3V 2A 정도이니 중국 뻥스펙을 생각해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스피커에 귀를 바짝 대고 들어봐도 dead silent합니다. 앰만사에서 몇 분이 알려주신 노이즈 조치 방법을 적용해 놓았기 때문이죠.

앰프 뒷편에 도란스 선이 어지러운 이유는 언제 해체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길이에 맞춰 다 잘라버리면 나중에 선을 연장하느라 귀찮지요 ㅎㅎㅎ

여름 다 가고 이미 추석에 만들어본 여름 앰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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