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 마무리된 것 같아 측정을 해봅니다. 현재 회로는 이렇습니다.
Gain은 21.5배 정도입니다
2Vp-p 이상의 ringing이 있습니다. 대강 30KHz 초반대의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165us 사이에 파형이 6개 정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FRA를 보면 거기서 발진이 아니고 1dB 이상 꺼지는 것이 보입니다. 이것이 원인은 아니고 결과일 것 같은데 원인이 뭔지 궁금하네요.
NFB 저항이 7.5K니까 계산을 해보면 30KHz 정도에서 커팅을 하려면 6백 몇십 pF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NFB 저항에 680pF 캐패시터를 업어줍니다.
600mV 정도로 줄었는데 그래도 다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30KHz 근처에서 살짝 꺼지는 gain도 여전히 보입니다.
680pF 외에 100pF, 2200pF을 테스트 해봤는데 100pF은 고역이 쏘는 것이 같고 2200pF은 너무 순한 맛이 되어서 듣기 편한 소리로는 좋은데 PP 앰프를 만드는 목적에 부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680pF으로 1차 정착합니다.
기분나쁘게 3차, 5차 배음이 더 튀어 올라옵니다.
막귀라 그렇겠지만 5극 결선이 소리가 거칠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고 OPT에 UL 탭도 있지만 일부러 5결을 해봤습니다. 소리는 선예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EL34는 RFT 중고 Quad를 썼고 12AU7은 처음에는 5814A를 썼는데 12AU7 중고로 바꿔보니 소리가 더 나은 듯 합니다. Ringing을 많이 줄였으니 5814A 소리도 다시 들어봐야 되겠네요.
5결 구성은 425V B+, -40V fixed bias, 3.5K OPT인데 이걸 UL 결선으로 하려면 데이터시트 추천값이 430V B+, 6.6K OPT, 470옴 self bias네요. 3.5K로 UL 동작점을 잡을 수 있을지 몇 달 후에 궁리를 한 번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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