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장에서 돌아와 방치되어 있던 pcm56p dac에 집을 지어 주었습니다. 저 케이스를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전면에 LED 구멍이 3개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DAC이 usb, optical, coax 3개 입력에 대해서 각각 LED 출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 케이스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케이스가 좀 작습니다. 어쩌면 pcm56p 보드가 dac 보드치고는 좀 크다고 해야되겠죠. 사용할 수 있는 전원의 종류가 매우 제약을 받아서 220->15V DC SMPS를 쓰기로 했습니다.

저 덩어리가 동 테이프 뒤에 숨어 있습니다. 그런데 smps와 dac 보드가 가깝다보니 고주파 노이즈가 생깁니다. Smps를 샤시 밖으로 보내보면 노이즈가 없어지는 것으로 보아 원인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 테이프로 방벽을 쌓아 대부분 제거를 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주 살짝 남아 있습니다.
결국 집지어주기는 당분간 실패인 셈입니다. ㅠㅠ 전원부를 외부로 빼는 시도를 해보거나 음악 들을 때는 안 들리는 고주파 노이즈를 참거나 둘 중 하나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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