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출장에서 돌아와 보니 택배가 산더미입니다. 그 중에서 먼저 이베이에 주문했던 필립스 CDP CD140을 뜯었습니다.

CDP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은 없었는데 지난 번에 CDM1/4 등등의 이야기를 들었더니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43유로 주고 CDM4가 사용된 엔트리급 CDP를 구입하였습니다. 잘 동작하는데 뭔가 소리가 좀 old 한 것 같기도 하고요. 일단 리캡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번 테크닉스 턴테이블처럼 니치콘의 파란색 캡들이네요.

전원부의 큰 것 두개만 국산이고 검은색 나머지는 모두 알 수 없는 중국산입니다. 수명이 다 한 것들 보다는 낫겠죠. 소리를 들어보니 좀 젊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새로운 기기가 들어왔으니 녹음을 한 번 해보는데, 기왕이면 같은 곡으로 Tidal/DAC 재생 vs. 구형 CDP로 CD 재생 비교 녹음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중저역이 CDP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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