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은 했고, 들어봐야 할텐데 알리에서 주문한 알미늄 케이스가 올 생각을 안 합니다. 이 때 지금은 안 쓰고 있는 알리발 포노 이퀄라이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생긴 놈인데 중국산 6A2 진공관은 살짝 냄새만 풍기고 승압은 opamp로 대부분 하는 것 같습니다

PCB를 톱으로 잘라서 저 RCA 커넥터를 쓸까 하다가 서시형 원장님께서 케이블보다 단자가 더 중요하다고 적으신걸 어제 봤습니다. 그래서 (중국산이긴 하지만) 더 좋은 커넥터를 쓰려고 했는데…

샤시 구멍에 하나 장착하면 그 옆 구멍은 장착을 할 수가 없습니다… ㅡ.ㅡ
그래서 앞뒤를 쓰는 것으로 해서 앞은 구멍을 넓혀주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트랜스가 안착할 구멍도 넓혀주는 것이었는데 앞에 구멍을 뚫어보고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그냥 올려두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알리에서 알미늄 케이스 오면 다시 할 계획이니까요

대강 완성해서 창틀에 올려두고 소리를 들어봅니다.
유도 Hum은 Denon AU-320과 비슷한 수준이고 소리는 좋은 것 같은데 막귀라 잘 모르겠습니다.

트랜스가 접지 단자가 없는 형태라 깡통을 샤시 그라운드에 연결해보니 험이 더 줄어드네요. 아마 마운팅 가이드를 샤시에 체결하면 그걸 통해 접지가 되는 형태인데 저는 마운팅 가이드를 지금 안 쓰고 있기 때문에 험이 더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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