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에 아세톤을 쓰면 안됩니다 ㅠㅠ

테크닉스의 허름한 턴테이블을 구입하고 찌든 때를 닦으려고 하다가 갑자기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왔습니다

아세톤이 직빵 아닐까?

원래 이런걸 할 땐 눈에 잘 안띄는 부분에 시험을 해봐야 하는데 그런거 무시하고 냅다 닦았는데…

아크릴이 녹았는지 저런 꼬라지가 됐습니다 ㅠㅠ

어떻게든 살려야 하는데 다시금 투명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너무 노력이 많이 든다는 결론을 내리고 대안을 생각해봅니다

전체적으로 균일하게만 만들자

먼저 1000번짜리 사포로 평탄화 작업을 해봅니다. 사포에 물을 먹여서 해줍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이젠 2000번 사포로 좀 더 균일화를 시도하고 플라스틱 광택재로 마무리 합니다. 그 결과입니다.

나름 느낌있네요. 이 정도면 꼴보기 싫어서 안 쓸 정도는 벗어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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