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 앰프에서 출력 트랜스 교체

놀고 있던 중국 EL34 키트를 영국 5B/255M 회로로 바꿨습니다.

하루 이틀 듣다가 손을 댄 김에 OPT까지 업그레이드를 해줬습니다

그런데 이게 스텐 샤시라서 홀 작업하기가 저에게는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서 홀 작업을 포기하니까 같은 크기의 OPT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66코아 SE OPT를 찾았고 중국산은 3.5K지만 5B/255M 회로도에서는 5~6K를 쓰라고 해서

5K OPT를 구입해서 어제 교체 작업을 했습니다

샤시에 맞추다보니 이게 업그레이드인지 옆그레이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중국산은 스펙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66*35 fever 3+2 winding method, new stock imported Nippon Steel 0.35 Z11

국산은 잘 아시는 D** 의 G(Z) 66코아입니다

소리가 분명히 좋아지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스코프로 측정을 하면 어떻게 다르게 보일지 궁금해서 측정을 해봤습니다

중국산 OPT는 개조 후 측정해둔 것이 있어서 국산 OPT 교체 후 같은 설정으로 측정을 했습니다

전원부와 앰프부가 멀쩡해야 비교가 의미가 있겠지만 단순 비교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위가 중국산, 아래가 국산입니다.

440Hz 사각파 0.1V – 언더슛/오버슛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3.3KHz 사각파 0.1V – 마찬가지로 언더슛/오버슛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10KHz 사각파 0.1V – 파형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Sine파는 차이를 보기 어렵습니다

1KHz

10KHz

30Hz까지 내려주면 둘다 예쁜 파형이 안 나오네요

클리핑이 발생할 때의 단순 비교입니다. X축 스케일이 같지 않네요 ㅠ

OPT의 차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Bode Plot인가 봅니다

초저역쪽은 큰 차이 아니어 보이고 초고역쪽은 20KHz부터 특성이 다르네요

사각파와 Bode plot을 보니 옆그레이드는 아니고 업그레이드인 것 같아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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