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든 앰프의 소리가 거칠거칠 할 때가 많아서 고민하다가,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의 것들을 계속 해봤습니다
이것저것 해보다가 출력관 캐소드의 바이패스 캐패시터를 바꿔보니 개선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마치 가수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성대에서 거친 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거나
밴드의 합주에서 요란하게 연주가 섞일 때 좀 지저분하게 들리는 그런 게 많이 줄어듭니다
기존은 Chang의 470uF 63V고 바꾼 것은 김승현님에게서 구입한 Sprague 220uF 63V를 두 개 병렬로 붙였습니다.
사실 제일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이었는데 두 개를 병렬로 붙이기가 거시기해서 이제서야 해봤네요
지금 몇 시간 지나니까 소리가 더욱 더 좋아집니다. 이런게 에이징인가요?
Chang 물건은 쓰레기통으로 가기 전에 단체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음질 좋은 Sprague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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