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기가지니1 스피커를 구입하고 아래와 같은 네트워크를 달아 주었습니다. 이런 네트워크 계산은 아래의 링크에서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diyaudioandvideo.com/Calculator/SpeakerCrossover/

꽤 들을만한 소리가 나왔습니다. 나름 만족스러웠지만 부품 값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4.7uF / 0.33mH) 4KHz를 선택했더니 아무래도 고역이 많이 잘린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디서 저 트위터가 꽤 물건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네트워크를 바꿔보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트위터에 일을 많이 시키도록 900Hz를 선택했습니다. 1Hz 같은 값 대신 900Hz를 택한 이유도 역시 저렴한 부품으로 구성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33uF / 1mH)

아래와 같이 비교가 됩니다.

왼쪽이 4KHz용, 오른쪽이 900Hz용입니다. 왼쪽은 전해 콘덴서를 + – – + 로 연결하여 극성을 없앤 효과를 노렸습니다. 용량은 대신 절반이 됩니다. 오른쪽은 알리에서 저렴한 탄탈과 인덕터를 주문해서 한 달 가량 기다려서 받았습니다. 오디오 하면 탄탈이죠 바로 조립에 들어가 한 쪽을 먼저 들어봤습니다.

들어본 결과… 못 들어줄 소리가 납니다. 저 작은 트위터에게 너무 기대가 컸고, 풀레인지에 가까운 우퍼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입니다. 바로 황급히 원복을 시켰습니다. ㅠㅠ

다음에는 2KHz 정도를 시도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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