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인 일렉기타 진공관 앰프를 시작하기 전에 페달을 하나 만들어 보기로 하고 페달파츠에서 Claw라는 놈을 그냥 별 생각없이 골랐습니다.
https://www.pedalparts.co.kr:14021/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86787534&category=036011
진공관 앰프와 달리 너무 부품이 작고 조밀합니다. 괜히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알리에서 산 납땜 보조용 확대경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볼륨의 숫자가 더 적은 놈을 골랐어야 했습니다. 오와 열을 못 맞췄네요 ㅠㅠ

자작이란게 계속 다시 뜯어서 손대보고 들어보고 하려고 하는건데 이건 노안에게는 너무 가혹한 물건입니다. 다시 손대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Level, Gain, Presence는 PCB에서 3핀 중 2핀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볼륨에서 와야 하는 3개의 선 중 2개만 연결했더니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뜯어서 3개의 선을 모두 연결해주니 잘 동작합니다. 찬조 출연한 기타 앰프는 똘똘이 앰프라고 하는 최저가 앰프입니다.

잘 동작하니 밑판을 닫고 조립해줍니다. 페달은 방바닥에 뒹굴어야 제맛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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