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2 phono 앰프 마무리

두꺼운 알미늄 판에 직경 19미리 구멍을 못 뚫어서 고민하다가 사람을 부르는 대신 보쉬 형님을 영입했습니다. 보쉬의 해머드릴 중에서는 제일 싼 것이지만 그래도 크고 아름답습니다. 꽤 많은 알미늄 가루를 만들고 순식간에 홀 작업이 끝나네요. 역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 보람이 있습니다
1년에 몇 번 안쓰는 해머드릴은 역시 배터리 버전으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저거 750W 짜리인데 7만7천원 밖에 안해서 주옥선 여사네에 쌓여있던 포인트로 집어왔습니다


포노 앰프를 둘 공간이 마땅치 않아 아카시아 집성목 판자를 17천원어치 사서 허름한 턴테이블 다이도 만들어주고 앰프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파란색 LED가 영롱하지 않습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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