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에 첫 등장했던 매킨토시의 C22 프리앰프는 LP를 위한 포노단이 좋기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마란츠 7의 포노단과 쌍벽을 이룬다고 합니다. 둘 다 워낙 유명해서 포노단만 떼어내서 자작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고요, 저도 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걸 알미늄 케이스 hole 가공까지 하려고 참 여러가지 도구를 사게됐고요 ㅎ. 하지만 전면 8미리 두께의 판에 직경 19미리 구멍을 뚫는 것은 사람 불러야 되겠네요.
소리를 들어보고 있는데 핑크 플로이드는 “음, 좋네” 그런 정도지만 오페라 아리아는 “이런 소리였어?”하는 부분이 있네요. 크리스티나 도이데콤의 밤의 여왕은 머리가 쭈뼛 서게 만듭니다. 제작비는 수십만원 들어갔지만 만들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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