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Media Server로 네트워크 뮤직 환경

어떻게든 시간을 때워야 해서 (회사는 칼퇴, 주말엔 칩거) 큰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보유중인 잡동사니를 활용한 것들을 위해 발견한 Logitech Media Server (LMS)와 Squeezelite를 묶은 네트워크 플레이 환경.

MP3, flac 파일들은 iptime 공유기가 제공하는 NAS에 넣고 LMS는 라즈베리4도 아니고 라즈베리1에서 굴립니다. 느리지만 잘 돌아요.

거실에서 5.1채널 리시버에 음악을 보낼 네트워크 플레이어로는 LMS가 돌고 있는 라즈베리파이에 휴대폰용 USB 이어폰 꼭다리를 쓰고, 골방에서 진공관 앰프에 음악을 보낼 플레이어는 데스크탑과 Topping E50 DAC으로 합니다.

리모컨으로는 스마트폰에 Squeezer라는 앱을 설치해서 조작하는데 첨부한 사진은 앱의 화면입니다.

이런걸 하려고 했던게 잠깐 몸 담았던 삼성 DMS 센터의 HANA 표준이었는데 소니의 DLNA에 지고 공중분해(?)되었죠. 그게 벌써 십수년 전이네요. 애플이 Airplay를 내든 뭐가 나오든 구식 음악감상 방법을 고수하다가 나름 신식 환경을 꾸며봤습니다.

근데 끝내고 나니 할걸 다시 찾아야 합니다. (사실 찾았습니다)

이 다음 할 것은 다시 60년 전으로 돌아가 전설의 McIntosh C22 preamp에서 포노단만 떼어낸 진공관 phono amp를 만들어 볼 겁니다. 내일 부품을 담은 택배상자가 여러개 오겠네요. (근데 이건 30 이상 깨졌어요 ㅠㅠ)

LMS 브라우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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